왼쪽부터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 이상훈 올인카본 대표
안양--(뉴스와이어)--자연환경국민신탁(이하 국민신탁)은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비무장지대(DMZ) 일원(민통선 포함), 백두대간, 산림 및 녹지 보호 사업과 국내 해양 및 연안의 해조류, 해초류 및 갯벌에서 발생하는 해양 블루카본 개발 및 생물다양성 보호 사업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민신탁은 고품질 탄소배출권 개발 및 DMRV (데이터 기반 측정, 보고, 검증) 서비스 전문 기후테크 기업인 올인카본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국민신탁(내셔널트러스트) 등 해외 국민신탁 조직들도 숲이나 해양 등에서 자연기반해법(NbS)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개발, 상쇄 및 소멸하는 과정에서 중복상쇄(Double Counting)를 방지하고 자연환경자산으로부터 생성된 탄소배출권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사업 운영에 IT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등 디지털 전환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올인카본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민신탁과 협력해 자사의 블록체인, IoT 및 IT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산 탄소배출권을 개발하는 데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올인카본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 폐그물을 활용한 열분해유 생산에서 창출되는 고품질 탄소배출권 개발 사업을 국민신탁의 해양 생물다양성 보호 및 블루카본 개발 사업과 연계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전재경 국민신탁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 약정을 통해 그간 자연유산을 취득해 미래세대에 넘겨주던 국민신탁의 전통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넘어, 과학적 기반의 탄소 감축 활동을 통해 자연환경자산의 탄소흡수권 신뢰성 확보와 사업 운영의 디지털화에 따른 효율성 증대를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인카본은 2024년 설립된 기후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북미 폐유전 셧다운(메탄 누출 차단 방법론)을 통한 고품질 탄소배출권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기업으로, 저탄소 배출 블록체인 기술과 IoT 및 IT 기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근 해양 폐그물 수거, 전처리, 이송, 열분해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체를 모니터링하고 운영하는 서비스 사업과 이 과정에서 창출되는 국내산 고품질 탄소배출권을 개발해 해외 자발적 탄소시장에 수출하는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온실가스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과 국제사회의 탄소 감축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후테크 산업에서 IT 전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역량이 중요시되고 있다. 국내산 고품질 탄소배출권을 개발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연환경자산 및 생물다양성 보호 사업 전문 특수법인인 자연환경신탁과 고품질 탄소배출권 개발 및 탄소관리 DMRV 서비스 전문 기업인 올인카본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올인카본 소개
올인카본은 탄소 관리 소프트웨어 사업 분야에서 과학 기반의 IoT 및 IT 기술을 활용해 탄소 감축 ‘사업’을 보유하거나 탄소 감축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위한 탄소 배출권 개발하고 공인발급기관으로부터 과학기반 기술을 통해 검증된 국내산 고품질 탄소 배출권을 획득한다. 또한 탄소 측정 환경 모니터링을 통한 기업 ESG 의무 공시 지원 서비스와 저탄소 배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탄소 배출권 거래 마켓 플레이스 및 과학적 기반의 탄소 배출 산정, 보고 및 검증(DMRV)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후테크 IT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