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바이오·푸드 스타트업 지원 위해 ‘스타시티 START-UP ZONE’ 개소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이 6월 26일 서울 광진구 스타시티몰에 ‘스타시티 START-UP ZONE’을 마련하고, 바이오·푸드 분야 창업가를 지원하는 개소식을 진행했다.
‘스타시티 START-UP ZONE’은 2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건대입구역 번화가에 위치한 스타시티몰 상가에 조성된 창업지원 시설이다. 서울시에서 비용을 지원하고 학교법인 건국대에서 공간을 제공했다.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해당 공간을 바이오(푸드·펫) 분야 기업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체 436㎡ 규모에 독립공간 10실과 공유 오피스 1실로 구성됐다. 또 푸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 테스트 제품을 제작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공유 주방도 마련했다.
현재 스타시티 스타트업 존에는 독립공간 10개 팀과 공유 주방 7개 팀이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26일 ‘스타시티 START-UP ZONE 네트워킹데이’의 일환으로 마련된 오픈식에는 건국대 전영재 총장, 광진구 김경호 구청장, 서울시청 정영준 경제일자리기획관, 건국대 정혜정 캠퍼스타운사업단장 등 서울시 및 광진구 관계자, 입주기업 대표, 더클래식500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건국대 전영재 총장은 축사에서 “캠퍼스타운 사업은 우리 대학 및 지역 사회 청년의 창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활성화를 통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건국대, 서울시, 광진구가 힘을 모은 이곳이 청년들의 꿈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입주기업을 소개하고 제품을 시식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건국대 재학생 창업 기업으로 농산물, 부산물을 가공해 고부가가치 산물로 만드는 ‘푸로운’, 반찬을 아이템으로 로컬 농산물 상품을 기획하고 유통하는 ‘도시곳간’과 국내산 새송이버섯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버섯 고기를 만든 ‘위미트’ 등이 창업 목표와 제품 현황 등을 설명했다.
한편 건국대는 정부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며 학생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서울시와 자치구 및 대학이 참여해 청년 창업 육성과 지역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광진구와 건국대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연평균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