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4에서 스윗테크놀로지스 이주환 대표가 자사 AI 코파일럿 ‘스냅’을 소개하는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스윗테크놀로지스)
샌프란시스코--(뉴스와이어)--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엔터프라이즈 워크스페이스 스타트업인 스윗테크놀로지스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의 최대 연중행사인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4(Google Cloud Next ‘24)에서 AI 코파일럿 ‘스냅(Snap)’을 공개했다고 11일(목) 밝혔다. 이번 론칭은 스윗의 공동창업자인 이주환 대표에 의해 스타트업 런치(Startup Launch) 행사에서 이뤄졌다.
스냅은 구글 클라우드의 AI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LLM들의 장점을 활용해 협업 작업을 혁신하는 AI 풀스택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챗봇과 달리 스냅은 단순한 에이전트의 대화 지원을 넘어 대화를 실행 가능한 태스크로 변환해 체크리스트 생성, 맥락에 맞는 응답 제공, 프로젝트 요약, 19개 언어를 포함한 다국어 번역 기능 등 협업 기반의 프로젝트 작업을 향상시키기 위한 포괄적인 기능 세트를 제공한다.
이주환 대표는 스윗과 구글 워크스페이스 간의 디지털 및 AI 전환의 매끄러운 통합을 강조하며, 스냅이 스케일을 필요로 하는 엔터프라이즈 협업과 프로젝트 관리 방식을 재정의했다고 밝혔다. 이주환 대표의 발표와 별개로 행사 둘째날인 10일 스타트업 라운지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스큇(Sqwit) 게임’을 통해 스윗 팀의 창의력 넘치는 제품 데모를 포함한 프레젠테이션이 부스에서 제공됐다.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을 주요과제로 삼고 테스트 중이지만, 정작 자신들의 업무를 데이터화시키지 못해 AI의 환각 및 데이터 연관성 부족 이슈들로 실제적인 성공 사례들을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스윗은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을 한번에 제공하고, 대화형 AI를 넘어선 프로젝트 AI를 제공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주환 대표는 “스윗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써드파티 앱들과의 연동 확장성 및 노코드 자동화에 있어서는 이미 글로벌 선두 협업 툴”이라며 “스윗 서비스 내에 갇힌 플러그인 수준의 AI가 아닌 스윗이 가장 잘하는 크로스-에코시스템 레벨에서 운영되는 최초의 멀티 LLM 코파일럿인 스냅을 구글 넥스트에서 공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스윗 스냅에는 이번에 공개된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모델 뿐 아니라 GPT, 솔라(Solar) 등 LLM들이 공개돼 있고, 다음주에는 앤스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까지 추가돼 고객들이 여러 협업 상황에서 LLM들의 결과를 비교해 최적화된 결과물을 선택할 수 있고, 프라이빗 스몰 랭귀지 모델(SLM)도 쉽게 연결해 고객사 특화 AI 전환을 도우며 AI 시대의 생산성 도구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