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와이어)--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장애인들의 여가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교류 및 유대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4월 17일(목), 110여 명의 지역 장애인과 함께 경남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과 통영케이블카를 관람하는 일정을 마련,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했으며, 봄기운이 완연한 자연과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따뜻한 햇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감과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수군의 역사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삼도수군통제영을 둘러보며 문화적 감수성을 높였으며, 이어진 일정에서는 미륵산을 오르는 통영케이블카를 통해 통영 앞바다의 수려한 절경을 한눈에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와 자연을 아우르는 풍성한 구성으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박*숙(59세, 지적장애)씨는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다른 분들과 함께 여행하고 이야기 나누다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특히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푸른 바다 풍경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정한나 관장은 “이번 나들이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의 소중한 지원 덕분에 마련될 수 있었다. 참여하신 장애인들께 일상 속 작은 쉼표가 됐기를 바라며, 아름다운 자연과 깊은 역사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셨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분들이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